Jeff Nelson - 파송의 노래 :: 2008/04/18 19:28

뮤지션 : Jeff Nelson
곡명 : 파송의 노래.


날은 어둡고 쓸쓸하다
비 내리고 바람은 쉬지도 않고
넝쿨은 아직 무너져 가는 벽에
떨어지지 않으려고 붙어 있건만
모진 바람 불 때 마다 죽은 잎새 떨어지며
날은 어둡고 쓸쓸하다

내 인생 춥고 어둡고 쓸쓸하다
비 내리고 쉬지도 않고
내 생각 아직 무너지는 옛날은
놓지 아니하려고 부둥키건만
지붕 속에서 청춘의 희망은 우수수 떨어지고
나날은 어둡고 쓸쓸하다

조용하거라, 슬픈 마음들이여!
그리고 한탄일랑 말지어다
구름 뒤에 태양은 아직 비치고
그대의 운명은 뭇사람의 운명이니
누구에게나 반드시 얼마간의 비는 내리고
어둡고 쓸쓸한 날 있는 법이니
       
 - 워즈워스 : 비오는 날



이 곡을 처음 들었을때 정말 좋았는데, 알고 보니 CCM이었습니다. 사실 적잖이 실망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이 곡에 대한 애착을 지울 길이 없었어요. 음악은 종교도 초월합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경쾌하고 산뜻한 곡으로 주말을 포장하려 했는데, 오늘도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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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고아라 | 2008/04/19 09: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흠뻑 취하다가도
    "CCM이었습니다."
    는 멘트가 나오면 방금전까지의 감흥은 순식간에 다 사라져버리더군요.

    헨델의 메시아처럼 클래식같은 경우는 종교 음악이라도 감상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데
    현대 대중 음악은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 BlogIcon 아도니스 | 2008/04/22 19:42 | PERMALINK | EDIT/DEL

      기저면에 깔린 상업성이 아닐까 합니다. 종교적 색채야 예나 지금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요.

  • BlogIcon 늑대향 | 2008/04/19 16: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순간 잠들고 있던 본인을 발견..

    • BlogIcon 아도니스 | 2008/04/22 19:42 | PERMALINK | EDIT/DEL

      아!! 지루한 음악이었나요?
      저는 참 좋아서 싸이 한창할때도 이 음원을 구매해서 배경음악으로 자주 깔아놨었는데 말이죠.ㅋㅋ

  • BlogIcon foxer | 2008/04/21 19: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왠지 모르겠는데 CCM이라고 하면 괜히 느낌이 안좋더군요..
    지옥을 가려고 그러는지;;ㅋ

    • BlogIcon 아도니스 | 2008/04/22 19:44 | PERMALINK | EDIT/DEL

      에이~ 지옥이라니요..^^
      CCM이 만들어지기 이전 시대의 분들은 모두 지옥에.. ㅋ~

      아마도 편견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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