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유 :: 2011.09.25 22:34

  페니웨이님의 소개로 재미난 연극이 있다고 해서 선택했다. 원래 친구녀석에게 먼저 이걸 꼭 보라고 권장을 했는데, 사정상 보진 않은거 같고, 애인님이랑 결국은 내가 보게 되었구나!! 연극 자체는 시종일관 웃음 짓게 만든다. 간혹 가다가 오글거리는 부분도 있고, 살짝 찡한 내용도 있지만 결국엔 해피엔딩. 그나저나 곱창집 할머니에서 시작해서 바텐더, 의사 등 1인 몇역을 하는건지.. 이 분 때문에 정말 크게 웃었다.  

 




잇츠유 배경 및 시놉시스

 지역방송사 보도국을 주요 배경으로, 서울로의 입성을 꿈꾸며 야망을 간직한 아나운서 한성미와 그녀를 무조건적 사랑으로 바라보고 헌신하는 순애보 봉차장과 한때 최고의 피아니스트 였지만 사고로 꿈을 포기한 최고봉, 라디오 DJ를 꿈꾸는 리포트 이지은, 항상 바쁘고 감초역할을 하는 1인 다역의 빌리 등이 등장해 폭발적인 웃음과 애잔한 사랑방식을 보여준다.

 
 자신의 라디오 방송 진행을 꿈꾸는 SCB 방송국 리포터 지은은 카메라맨 빌리조와 함께 새해맞이 인터뷰를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한 시민과 인터뷰를 하게 된다. 방송국으로 돌아와 인터뷰 자료를 편집하던 중 지은은 화면속의 그가 사라진 천재피아니스트 레슬리 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비밀리에 그를 취재해 특종을 잡고자 한다. 한편, 서울 본사로의 입성을 꿈구는 SCB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한성미 역시 이들의 취재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을 짝사랑하는 봉차장을 이용해 그들의 취재를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서로의 꿈을 향해, 하나의 특종을 쫓던 그들의 순탄할 것만 같던 취재는 하지만 그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애인이랑 같이 본 연극에선 성재용 분이.. 마이클최역을 열연하셨다.마이클최의 내면이라든가 심리묘사는 기본적인 컨셉이 무뚝뚝함이어서 연기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무리없이 본 걸 보면 그의 연기가 자연스러워서가 아닐까!!



 

아!! 미안해요. 7월에 본 연극인데 지금 포스팅하느라... 어느분인지 기억이 안난다. 김한나 분같기도 하고, 아리송하네.



 최두일 분이 봉차장 역할을 열연하셨다. 뭐라고 해야될까.. 흔히 볼 수 있는 우직하고 둔한 바보스러운 스타일의 역할인데.. 예전에 나도 좀 우직했었나.하하. 



 도도한데다가, 적당히 순수한 사람 이용해 먹을 줄 아는 다소 가시돋힌 여자인데.. 뭐 이런 유형의 여자들은 한결같이 매력있다.그래서 문제다. 그 매력이 치명적이라는것이 문제지. 하지만 훗날엔 지고한 사랑에 굴복할 줄도 아는 여자.. 김소영 분이 열연하신거 같은데, 배우 얼굴들 보니 또 헷갈리는구나. 



뭐니뭐니해도 잇츠유의 백미는 바로 이 멀티맨에 있다. 최기원 분이 열연하셨는데 1인 7역이었나, 하도 많은 역할을 하는통에 결국 잊어버렸다. 팔색조같은 모습. 좀 더 많은 무대에서 보고 싶다. 연극의 분위기가 살짝 루즈해진다거나, 무겁다 느껴질만하면 어김없이 나와서 분위기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준다.



1. 애인님이 사진을 잘 안찍으려고 하는 덕분에 연극이 막을내리고 사진이 없는게 아쉽다.

2. 내 남자의 혈액형이나 로맨틱컴퍼니 같은 류의 연극을 재밌게 봤다면 잇츠유 역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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